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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복강경 수술을 위해 입원준비물

§△⊙†♡, 2023. 5. 7. 21:23

목차



    최근 복강경 수술을 위해 단기입원을 하게 된 경험이 있습니다. 실제로 입원준비물로 가져갔던 물품에 대해서 나열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각 물품들이 필요한 이유에 대해서 소개해 드립니다.

     

     

     

    복강경 수술을 위해 입원준비물

     

    복강경 수술을 위해 입원준비물들을 나열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실제로 가져가서 요긴하게 사용했던 물품들도 있고 가져가서 거의 쓰지 않았던 물품도 있습니다.

    • 베개
    • 이불
    • 경량패딩
    • 헐렁한 고무줄바지, 넉넉한 원피스
    • 노트북, 태블릿
    • 이어폰, 헤드셋(노이즈캔슬링ok)
    • 멀티탭
    • 보조배터리
    • 휴대폰거치대, 자바라 거치대
    • 손수건, 멸균거즈
    • 드라이샴푸, 모자
    • 과자, 반찬
    • 텀블러, 탁상용 가습기
    • 고무슬리퍼
    • 물티슈, 미니갑 티슈

    입원했을 때 가장 요긴하게 사용했던 물품들과 관련된 입원준비물 추천리스트입니다.

    검사만 하고 입퇴원이 짧은 경우에는 정말 소소하게 들고 가면 되지만 수술을 하고 입원을 어느 정도  해야 하는 경우에는 수술직후 움직이지 못하는 기간까지 생각해서 물건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1~2일 차이겠지만 내가 불편하다면 정말 48시간은 장시간이기 때문입니다.

     

    입원준비물들이 필요한 이유

     

     

    1) 베개, 이불

    병원 침구는 상당히 딱딱하고 차갑기 때문에 보통 집을 생각한다면 오산인 경우가 많다. 베개도 딱딱한 상태의 천 커버만 씌워져 있기 때문에 평소에 목이 불편하거나 굴곡이 있는 베개를 사용한다면 담요나 수건을 돌돌 말아서 가볍게 받쳐주는 정도로만 해주어도 경직되어 있는 목에 부담을 덜 주게 될 것입니다.

    경량패딩, 헐렁한 고무줄바지, 넉넉한 원피스

    수술 이후에는 배꼽 주변으로 상처가 생기고 생각보다 누르거나 자극을 주게 되면 통증이 있기 마련입니다.

    특히 수술직후는 더 예민하기 마련입니다. 7~8월에 한 수술이 아니라면 얇은 카디건이나 경량패딩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본적으로 병실은 온돌바닥 방식이 아닌 히터로 열을 올리기 때문에 늦은 밤이나 새벽에는 꽤나 춥기 때문입니다.

     

    2) 노트북, 태블릿

    수술하고 퇴원하기까지 무료해지기 십상입니다. 노트북이나 태블릿을 가져가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휴대폰만 가져가게 되지만 넓은 화면으로 편하게 보는 것이 곧 아쉽기 마렵입니다.

    이어폰, 헤드셋(노이즈캔슬링 ok)

     

    3) 멀티탭

    1~3인실 같은 경우에는 그다지 필요 없을 수 있지만 머리 위에 전기 콘센트가 벽에 장착되어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거슬린다면 3구 이상되는 멀티탭을 가져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침대 위로 놔두고 사용하면 상당히 편리하기 때문입니다. 생각보다 수술 이후에는 조금 움직이는 정도가 상당히 통증이 가하기 때문에 부담스러워서 움직이기 싫어하는 경향이 큽니다.

     

     

    4) 보조배터리

    수술한 직후에는 거의 누워만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충전기 선이 길다면 상관없지만 배에는 계속 통증이 오고 충전을 하기 위해 팔을 뻗는 행위만으로도 통증과 짜증이 동반됩니다. 그래서 큰 보조배터리보다는 미니사이즈의 보조배터리를 추천합니다. 폰 뒷면에 붙일 수 있는 보조배터리나 도킹을 해서 아래에 붙여서 사용할 수 있는 미니 일체형 제품도 사용하기 편합니다.

     

    5) 휴대폰거치대, 자바라 거치대

    휴대폰을 들고 있는 경우도 있지만 침상 테이블에 올려놓고 누워서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거치대가 없다면 정말 아쉬운 겨경우가 많기 때문에 저렴히 거치대를 꼭 하나 가져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6) 손수건, 멸균거즈

    기본적으로 수술을 하고 가스가 나오기까지 하루정도 약 24시간 정도는 물도 먹지 못하는 금식 상태입니다. 평소에는 느끼지 못하는 갈증이 이때는 어찌나 심한지 목과 입이 상당히 건조하고 불편하게 됩니다.

    보통 이럴 때 담당 간호사에게 호소하면 손수건이나 거즈를 물에 적셔서 입안은 좀 닦거나 물고 있으라고 합니다.

    손수건은 계속 빨고 관리해줘야 하기 때문에 병원 내 상점이나 약국에 소량의 멸균거즈를 구입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7) 드라이샴푸, 모자

    생각보다 퇴원할 때까지 샤워를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고개를 숙이거나 어느 정도 움직여야 하는데 정말 통증 때문에 부담스러워서 보통 물티슈나 수건으로 몸을 가볍게 닦고 머리를 드라이 샴푸를 애용하게 됩니다. 그리고 퇴원할 때에는 모자를 필수입니다.

    8) 과자, 반찬

     

    9) 텀블러, 탁상용 가습기

     

    조금만 움직여도 통증이 있기 때문에 진통제를 달고 있어도 아픈 것은 매한가지입니다. 그래서 손잡이가 있는 용량이 큰 텀블러를 추천합니다. 용량이 적으면 자주 움직여서 정수기나 생수에서 옮겨야 하는데 그것 조금 움직이는 게 수술 전과 수술 후 개념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빨대를 끼고 마시기도 하고 어린이 음료수 미니 페트병 중에 빨대 없이 마실 수 있는 종류가 있습니다. 어차피 음료수는 못 먹기 때문에 수술 전에 집에서 미리 음료수는 따로 담아두고 빈통만 가져가서 냉장고에 생수에서 덜어 마시거나 하면 빨대 없이도 누워서 물 마시기 편하기 때문에 용이합니다. 대신 미니페트병 껍데기는 유아용 디자인이 많아서 벗겨주는 편입니다. 

     

    10) 고무슬리퍼

    11) 물티슈, 미니갑 티슈